[담양/창평] 창평 국밥, 삼지내 마을 돌담길 데이트 (2) 삼지내 마을 후기
창평 국밥 먹으러 가벼운 마음으로 창평에 갔다가,
국밥 기다리면서 운동삼아 마을 구경이나 하자~
했는데...
삼지내 돌담길 마을 보고
"엥? 이렇게 예쁘고 깨끗하고 아름답고 고즈넉하고 유서 깊은 마을이 있었다고?"
"오와~ 너무 예뻐~ 오와~ 오빠!!! 요기 모야아아아~? 이 마을 뭐야~? 모오오야아~~~?? O.O"
무한 반복..ㅋㅋ
자연경관도 아름답고, 조용하고, 전통 가옥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카페도 많다.
한옥 숙박 서비스도 많은데, 일주일 정도 방 잡고 쉬면 안빈낙도 그 자체일 듯.
(일주일 삼지내 마을에서 푹 쉬고 출근하면 열정&야망 게이지 철철 넘쳐흐를 듯.)
결론
담양 놀러 오면, 삼지내 마을 돌담길 데이트 꼭 해보소.
삼지내 마을 위치
삼지내마을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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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지내 마을 소개
[슬로시티 삼지내(삼지천) 마을]
슬로시티란?
공해 없는 자연 속에서 전통문화와 자연을 잘 보호하면서 자유로운 옛 농경시대로 돌아가자는' 느림의 삶'을 추구하려는 국제운동으로, 1999년 이탈리아에서 시작됐다.
우리나라의 슬로시티로는 전북 전주(한옥마을), 전남 완도군(청산도)·신안군(증도)·담양군(창평면), 경남 하동군(악양면)·김해시(봉하마을, 화포천습지생태공원), 충남 예산군(대흥면)·태안군(소원면)·서천군(한산면), 경기 남양주시(조안면), 경북 상주시(함창읍, 이안면, 공검면)·청송군(부동면, 파천면)·영양군(석보면), 충북 제천시(수산면), 강원 영월군(김삿갓면), 전남 목포 등이 지정돼 있다.
[자연을 담은 옛 담장과 고택 ]
삼지내 마을은 대대로 이어져 온 담장이 마을 전통 한옥과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고즈넉한 분위기를 지어내고 있다.
고재환 가옥(지방 민속문화재 가옥(지방 민속문화재 제37호), 고정주 고택(지방 민속문화재 제42호), 고재선 가옥(지방 민속문화재 제5호) 등 가옥 여러 채가 잘 보존되어 있다. 이처럼 전통 마을로서 가치를 유지하고 있는 곳이라 하여 2007년에 슬로시티 국제 연맹이 이 마을을 아시아 최초로 슬로시티 마을로 지정했다.
한옥 카페 추천
[찾아가는 길]
https://naver.me/xXrDgnw3
한옥에서좋은날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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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예카, 느카 안 좋아하는데... 여긴 예카 느카 아니고, 힐링 플레이스야~~~ 한옥에서 좋은 날 카페에 정말 매료됐다.
넓은 마당, 아름드리나무들, 바람 불면 후드득 톡톡 떨어지는 홍시들과 감나무, 실내와 실외 한옥 마루에서 마실 수 있게 다채롭게 앉을자리 세팅된 것도 좋았다. ^0^
검색하고 찾아간 게 아니라, 우연히 돌담 길 걷다가 느낌 와서 들어간 카페!
차 마시면서, 여기 카페 이름 뭐야~? 뭐야~? 찾아보다가 퇴장할 때, 입구 찍었다 ㅎㅎㅎ
한옥 숙박도 하던데,
분위기가 너무 예뻐서 궁금해서 검색해보니 10월 주말과 11월 벌써 많이 예약되었음!
마루에서 마시다가 추워서 따뜻한 실내로 들어왔다.
실내도 아기자기하고, 따뜻한 한옥 분위기로 정돈되어있다.
예쁘게 사진 찍어주는 다정한 내 남편.
카페 마당 감나무.
카페 직원분께서 홍시를 따고 계셨다.
이 카페에서 홍시 스무디를 추천해주셨는데, 감나무에서 딴 홍시로 만들어준 것 같았다!
파랗고 높은 하늘 아래, 감나무 왜 이렇게 낭만적이지? ㅜㅜ 꾸앙~ 오빠 우리 마당 있는 집에 산다면, 꼭 대봉 나무 심자. ^0^
츄르 가져올걸...! (껄무새 등장)
백향과 에이드 : 직접 백향과 청을 담갔다고 추천해주심
홍시 에이드 : 10월의 시그니처 음료
호박떡도 서비스로 주시는 것 같다 ㅎㅎ 엄청 맛있었고 오빠랑 사이좋게 한입씩 나눠먹음.
오빠~ 이렇게 예쁜 곳에서 내 옆에 있어줘서 고마워
웅 나도 사랑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