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얘기

쌍수 해방일지 3 _ 에픽성형외과 상담 후기 _ 누가봐도 광고아닌 인라인&자연유착&앞트임

송아지녀 2022. 10. 1. 15:46

송아지녀의 쌍수 해방일지 세번째 글.

 

오늘은 토요일.

원래 나는 주말에 늘어지게 늦잠을 잔다. 

 

하지만 오늘은 에픽 성형외과 10시 예약이 있었으므로 7시 30분에 눈을 번쩍 떴다.

출근하는 날에도 8시 30분에 일어나는데 ㅋㅋㅋㅋ

뭔가 한심하면서 부지런하면서 게으르면서 결단력 있으면서 고민 많은 나의 돈스파이크급 자아분열에 스스로도 놀라는 중

 

이미 그저께 ㄹㅎ 성형외과에 방문하기 전부터 예약된 일정이라, 쌍수를 망설이는 순간에도 취소 연락하기 미안해서 취소하지 못한 송아지녀...^^;;

 

에픽 성형외과는 신사역 6번 출구 바로 앞에 있는데.. 여기 그저께 목욜에 다른병원 상담차 오고, 오늘도 왔네 ㅋ;; 민망 ;; 

 

엘레베이터에 또 강남언니 st 가득해서 약간 현타 느끼다가,,

'에라 모르겠다. 일단 말바꾸지 말고 상담받아보자. 인생 한번이고, 안하고 후회하느니, 하자!!!!' 싶어서 당당하게 입장ㅋ

 

송아지녀 쌍수 전 _ 앞트임 + 자연유착 (인라인)

 

결론적으로 에픽성형외과에서 인라인 + 자연유착 + 앞트임을 진행하기로 했음.

결정한 이유는 아래와 같다.

 

 

에픽성형외과 내부

 

1. 원장님의 이력과 경력 기간이 마음에 들었다. 

: 내가 제일 좋아하는 45세 차장님은 무려 35세 처럼 보이는 동안녀인데, 치과 원장님이나 피부과를 원장님을 알아볼때

'학벌'과 '충분한 경험으로 가장 술기가 좋은 40대 이상의 나이대'인지를 먼저 본다고 하셨다. 그래서 나도 결혼을 준비하며 토닝레이저를 받을 때, 병원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차장님의 기준을 참고했었지...ㅋㅋ 

 

에픽성형외과 원장님도 서울대, 바노바기 성형외과의 이력이 있으시므로 나름 이 기준에 부합하여 신뢰가 갔다. 

또 원장님의 인터뷰에도 어느정도 공감을 했다.

"대형병원에서 잘 갖춰진 시스템과 프로세스도 참 좋았지만, 성형은 환자 개개인의 개별성에 집중해서 최고의 결과를 내야하기에 개원했다(?)"는 인터뷰를 통해 조금 더 개별적으로 집중도 높은 케어를 받을 수 있을거라는 판단을 했다. 

 

2. 강남언니 후기 사진을 봤을 때, 내가 원하는 자연스럽고 순둥 이미지를 그대로 가져갈 수 있는 '인라인'과 '자연유착 시술'을 받은 후기가 많았다. 

 

3. 병원 문을 열고 들어갔을 때, 직원 수, 환자 수, 병원 규모 등 적당한 분위기가 참 좋았다. 직원분들 표정도 밝고, 인위적인 얼굴도 아니었고, 엄마랑 같이 온 학생 환자들도 몇몇 있고~

 

'ㄹㅎ성형외과에서는 라운지 같은 대기실 -->  상담실 앞 대기실 --> 실장상담실 --> 원장님 상담방 --> 실장상담실' 이렇게 여러군데 이동하고 대기하면서 진료를 받았는데,

 

에픽은 하나의 상담실에 쭉~ 앉아 있으면 실장님이 들어와서 니즈 파악하고, 이어서 원장님이 들어와서 니즈 파악 후 그에따른 수술법도 제안해주셨다. 이렇게 고객 편의를 생각한 시스템도 병원 운영 마인드가 투영된 것 같아 만족스러웠다. 

(꿈보다 해몽이 아니길...ㅋ)

 

4. 무엇보다 나의 휴가 일정에 수술이 가능했고, 강남언니 어플과 동일한 수술 가격, 최소한의 필요한 수술만 권해줬고

(비절개 눈매교정은 2~3년이면 효과가 미비해진다고 한 유튜브 영상을 보고, 안하고 싶다고 말씀드림)

당일 이벤트도 없어서 신뢰갔다. 

 

가격은 말하면 안되나? 다른 블로그 보니까 병원을 밝히면 비용은 밝히면 안된다고 하던데 ...

무명의 블로그지만 이슈가 있을 수 있으니 일단 공개발행에서는 입다물고 있겠다. 쪽지주면 밝혀도 되나?

 

내 남동생에게 쌍수 해방 계획을 이야기하니, 

30대 작장인의 <선타투 후뚜맞>이라며,,, 엄마한테 끝까지 말하지말고 그냥 일단 하고 쌍수하고 오라고함. 

 

마흔되어서 이마주름 쩌는 아줌마되는 것 보다는 <선타투 후뚜맞>이 낫겠다. 

 

😎 수술날짜 : 22년 10월 13일 목요일 

😚수술방법 : 인라인 자연유착 앞트임 

😂 선타투 후뚜맞 피난처 : 신혼집

 

나는 주말부부이므로 13일(목)~23일(일) 동안 남은 연차를 쓰고, 신혼집으로 도망가야겠다. 

출근할 즈음에 친정집에 오면 어느정도 붓기 빠져서 티 안날테니까, 엄마한테 말 안하고 가만히 있어야지.  

 

그럼 송아지녀의 쌍수 해방일지를 기대하시라.  

이제 찐 후기로 찾아오겠다.